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되는 일 중 하나가 어떤 책을 읽어줘야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입니다.
저는 한 권을 사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는 현재 6세이며, 5~6세 아동들은 뇌 발달에 좋은 책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모방적,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자신과 주인공을 동일인물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며, 실제로 우리 집 첫째 아이가 그렇게 행동해오고 꿈에서도 판타지가 터지는지 저한테 상상할 수도 없는 장르를 이야기 해주곤 해요.
이제 저희 집에 있는 유아 도서 책을 추천해 드릴까 하는데요,
책 출판사는 그레이트북스 내 친구 과학 공룡입니다.
구매한지는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흥미롭게 읽어나가는 책 중 하나입니다.
책 구성은 53권 본책 52권, 별책 1권, 과학놀이 세트 43종, 과학실험세트 9종 총 105종입니다.
홈페이지 정가 가격으로는 378,000원이지만 각종 쇼핑 사이트 카드 할인 등을 받는다면 30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도 충분히 구매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구매한 지 1년 정도가 돼서 놀이 세트, 실험세트는 집에 존재하질 않지만 책의 내용 일부분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코크니병을 물리쳐라!
‘주사는 아픈데 왜 맞아야 하죠?’라는 아이의 질문. 많은 엄마들은 이런 질문을 가끔 들을 텐데요.
예방주사를 맞기 전에 예방주사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왜 맞아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알맞은 책입니다.
책 내용은 평화롭던 어느 봄날 한 마을에 찾아온 코크니병. 온갖 방법을 써봐도 병이 나아지지 않자, 환자들에게 왕 주사를 놓고, 매년 봄만 되면 코크니병이 유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바바 선생님이 코크니병을 연구하기 시작하고, 한번 코크니병에 걸리고 나면 다시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바바 선생님 스스로 자신의 몸에 실험을 합니다. 실험방법은 코크니 환자에게서 추출한 바이러스를 살짝만 주사하고 난 후, 몸의 변화를 관찰하는데요. 그 후 코크니병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었고, 그 후로 더 이상 코크니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집 아이는 깨달은 게 있습니다. 주사는 아프지만, 주사를 맞아야 나중에 많이 아프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설명해주기 힘든 내용일 수도 있는데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로 잘 풀어준 책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밴드맨 출동!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사고들이 총집합되어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책의 문장 역시 용감하고 우렁찬 느낌이 들게끔 이어져 나가는데요, 어린이 친구들, 안녕? 내 이름은 밴드맨!
한 번 쓰고 버리는 밴드가 아니야. 이 세상을 구할 슈퍼 영웅이지. 다들 영웅들은 잘 모르지만, 나는 똑똑히 알고 있는
그것. 바로 응급 처치! 나는 응급 처치를 위해 이 땅에 태어났단다. 응급 처치는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사고가 났을 때,
재빨리 해야 하는 치료야. 병원에 가기 전 응급처치를 잘하면 상처가 심해지는 걸 막을 수 있어.
그럼 응급 처치는 어떻게 하느냐고?
궁금하면 날 따라와 봐!
책에 관심이 없는 아이 역시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읽어볼 것만 같은 문장들이 쏙쏙 박혀있습니다.
한 친구가 콧구멍을 후비다가 코피가 주르륵 났네요. 밴드맨, 출동!
1. 의자에 앉아서 고개를 약간 숙여. 바닥은 나중에 닦으면 되니까 신경 쓰지 마.
2. 콧잔등을 살짝 쥐고 5분쯤 있으면 코피가 멈출 거야.
삐! 안 돼. 코피가 흐른다고 고개를 젖히면 안 돼! 코피가 목으로 넘어가서 속이 울렁거릴 수 있어.
이 처럼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아주기도 하고 주의사항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알고 있었던 응급처치 방법이 잘못됐다는 걸 한두 가지씩 알게 되었는데요.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저도 모르게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면서 다시 한번 배우게 되는 책 중 하나였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들도 배워나간다는 게 여기에도 해당이 되지 않을까 싶은 순간이었네요.
'육아 > 유아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아 동화책 추천 창작동화 (0) | 2022.04.11 |
|---|